청결한 여자, 훗날 더 많은 질병 앓는다 How keeping children too clean can wreck their immune systems


‘위생가설’ 남녀 성별과 연관 밝혀내

세균 노출 적어 면역력 떨어져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팀


   기회 있을 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깨끗한 실내에서 인형놀이를 즐기는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소년들보다 훗날 자란 뒤 더 많은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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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keeping children too clean can wreck their immune systems

http://www.dailymail.co.uk/health/article-2118871/How-keeping-children-clean-wreck-immune-system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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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역설적으로 위생 및 위생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천식, 알레르기,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 면역계 질병의 발생 비율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위생가설’이 남녀 성별과도 연관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샤린 클러프 박사는 “여자아이들은 더러워지지 않아도 옷을 자주 갈아입고 놀 때도 부모의 관리를 받는다”며 “여자아이들이 훨씬 더 깨끗하게 지내고 세균에도 적게 노출되지만 이런 청결함 때문에 오히려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질병을 앓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천식 발병률은 8.9%로 남성 발병률 6.5%보다 높다. 여성의 자가 면역계 질병 발병률은 남자보다 3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과 자가 면역계 질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은 여성이 2배, 류마티스 관절염은 3배 이상이고, 루푸스(낭창) 환자의 90%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클러프 박사는 “사회화 과정에서 여자는 세균 노출 정도가 적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인이 된 뒤 남자보다 더 많은 질병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인간에게 이로운 박테리아와 해로운 박테리아가 완벽히 구분되지는 않았지만 딸들이 조금 더러워져도 집안에 틀어박혀 있지 않고 밖에 나가 뛰어 놀도록 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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