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철도기술연구원, 3조원 규모 터키 고속철사업 성공적 수주 결의


터키 고속철 사업 총 32조원 초대형 프로젝트
고속철 640량 올 하반기 발주 예상
2012년 개발 '동력분산식' 해무 적용
실적 많지 않은 것이 문제
현대로템, 트램차량 수주 실적 보유
중국 터키 고속철 시장 선점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3조원 규모의 터키 고속철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터키 고속철 노선현황 출처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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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17일 올해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터키 고속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ㆍ수행하기 위해 철도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현재 '앙카라~시바스, 앙카라~이즈미르'를 연결하는 총 1천77km 구간의 고속철 노선을 건설하고 있다.
터키 철도청은 올해 하반기 신규 노선에 투입할 고속철 640량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업규모는 3조원이다.

현대로템과 철도연은 입찰제안서 작성 단계부터 프로젝트 수주 후 사업수행까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철도연은 외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 경험, 자체 고속열차 개발 및 상용화 실적,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HEMU의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속철 기술이전을 전면에 강조하며 터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터키 현지에서 고속철 사업을 수행한 적은 없지만 앞서 다양한 전동차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며 "철도연을 포함해 정부 관계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도 "한국 고속철 기술의 첫 해외진출 성공을 위해 연구기관으로 축적한 역량을 집결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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