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통국(Caltrans) 7지구 본사 Caltrans District 7 Headquarters(VIDEO)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통국(Caltrans) 7지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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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 2004년 

건축가 모르포시스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양식 컨템포러리 

재료 강철, 알루미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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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통국 7지구 본사는 '빌보드 건축'이라 부를 만하다. 


로스앤젤레스의 건축 회사 모르포시스의 건축가인 톰 메인이 설계한 이 건물은 캘리포니아 주의 교통 당국을 위한 것이며, 방벽 같은 알루미늄 앞면에 12미터 높이의 '100'이라고 쓰인 거리 번호를 달고 사우스 메인 스트리트를 환영하고 있다. 이 숫자는 작가 레이너 밴햄이 로스앤젤레스에 관한 자신의 책에서 '운전대를 잡은 채 제때 맞춰 거리를 측정하는, 항상 이동하는 인구'라 표현한 사람들을 위한, 단호한 자동차용 언어이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협박하는 듯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시내에 그 모습을 드리우고 있는 금속 덩어리이다. L자 모양을 한 13층짜리 이 빌딩에는 92,900평방미터 이상의 사무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나, 겉에서 보는 이에게 내부는 하찮아 보인다. 이 건물은 표면 위주의 건물로, 서로 교차하는 여러 개의 스크린이 유리 상자 위에 놓여 있다. 동쪽과 서쪽 정면은 햇빛이 드는 정도에 따라 열리고 닫히도록 프로그래밍된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 있다.


닫혀 있을 때는 꿰뚫을 수 없는 벽이 되어 햇빛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밤이 되면 건물은 열린다. 지붕창 중에는 채색 조명이 달린 것도 있어서 밤이 되면 건물 앞면에는 네온색 줄무늬가 생겨나고, 앞쪽의 안뜰은 디스코장 조명이 비추는 듯하다. 아름다운 건물은 아니다. 정체불명의 힘을 지닌 미래의 건축술을 보여주는 반(反)유토피아적인 건물이다. 그럼에도, 인상적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내가 모순적인 방법으로 건축하는 것은 의도한 바가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뿐이다."

건축가 톰 메인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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