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고속철도 사업 ‘4월’ 입찰...日中韓 등 5파전

건설 계획 계속 지연되고 있어

2022년 이후 완공 

논스톱 및 정차 노선 등 2개의 운행 서비스안 결정



2 high-speed train services to Singapore, says operator

http://www.themalaysianinsider.com/malaysia/article/2-high-speed-train-services-to-singapore-says-op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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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4일,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일본상공회의소 경제 미션(단장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회장)과의 회담에서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약 1시간 30분에 연결하는 고속 철도 건설 계획의 입찰 일정이 ‘4월경’으로 결정됐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미무라 회장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밝혔다.


일본은 신칸센(新幹線) 방식의 도입을 목표로 민관이 일치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사업 수주를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중국과 한국, 프랑스, 독일도 사업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어, 입찰을 향한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회담은 수도 근교의 푸트라자야에서 개최됐다. 비용 면에서 중국이 일본보다 유리하다는 견해도 있으나, 미무라 회장은 신칸센의 안전성과 현지로의 기술 이전, 인재 육성도 가능하다는 일본 측의 강점을 나집 총리에게 어필, 장기적인 시야에서 비용 대비 효과를 판단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나집 총리는 “일본의 기술과 실적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발언하고, “말레이시아와 일본은 오랜 우호 관계가 있으며,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과는 친구로서 신뢰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 철도의 완성은 2022년 이후가 될 전망이며, 계획의 책정은 지연되고 있다. 일본 측은 JR 히가시니혼(東日本), 미쓰비시(三菱) 중공업, 히타치(日立) 제작소, 스미토모(住友) 상사 등이 기업 연합을 결성해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칸센 방식의 수주를 둘러싸고 일본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의 고속 철도 수주 경쟁에서 중국에 패한 바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나집 총리와 미무라 회장은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연대해 상품을 생산하고 협력해 미국 등에 무관세 수출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쿠알라룸푸르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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