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거르면 '뇌졸증' 걸리기 쉽다

"공복 스트레스로 혈압 높아져"

일본 서민 아침 식사 출처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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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매일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뇌졸중이 될 위험이 1.18배 높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를, 오사카대(大阪大)와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이 4일 발표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공복 스트레스로 혈압이 높아져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테현(岩手県)에서 오키나와현(沖縄県)가지 9개 보건관할 내에 거주하는 45~74세 남녀 약 8만 2천 명을 상대로 조사. 약 13년 동안 3,772명이 뇌졸중에, 870명이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질환에 걸렸다.

아침 식수 횟수와 질병의 연관성을 분석해보면 주에 0~2회 아침 식사를 먹는 그룹은 매일 식사하는 그룹보다 뇌졸중 위험성이 높았고, 그중에서도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 위험이 1.36배나 높았다. 한편 지주막하 출혈과 뇌경색, 허혈성 심질환에서는 아침 식사 횟수와 발병의 관계는 발견하지 못했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연구팀 이소 히로야스(磯博康) 오사카대(大阪大) 교수(공중위생학)는 “영양뿐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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