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머리카락 빠지는 이유" - 도쿄의과치과대

“탈모 원인은 간세포 손상 때문”…구조 해명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도쿄의과치과대(東京医科歯科大) 등의 팀은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이 빠져 적어지는 이유가, 털을 만드는 세포를 생산해 내는 ‘간세포’가 손상을 입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5일자 미 과학잡지 사이엔스에 발표했다. 니시무라 에미(西村栄美) 교수(간세포생물학)는 “탈모증의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피부에는 털이 자라는 소기관인 ‘모포’가 있는데 모포에 있는 간세포가 털을 만드는 세포를 생성해 내고 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해 나이가 듦에 따라 이 간세포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화하는 가를 조사했다.


젊은 쥐의 간세포는 계속 활동하며 새로운 털이 자라났다. 한편, 나이든 쥐의 간세포는 활동하지 않게 된 뒤 피부 세포로 바뀌어 비듬이나 때가 돼 떨어졌다. 모포는 축소돼 버려 더 이상 털이 자라지 않았다.


연구팀은 활동하지 않게 된 간세포에서는 단백질 ‘콜라겐’의 일종이 사라져 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간세포의 DNA에 손상이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콜라겐을 계속 만드는 쥐는 나이가 들어도 털이 잘 빠지지 않았다.


여성의 두피를 분석한 결과, 30~40대에 비해 50~70대의 모포가 축소돼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도 쥐와 같은 털 빠짐의 구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교도통신】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