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독자 개발 전용 스포츠카 'CK' 내년 상반기 출시

4도어 스포츠세단 'CK'
연간 6만대 판매 목표

기아차가 내년에 출시할 준대형 쿠페 'CK'의 베이스모델인 컨셉카 ‘GT' 출처 오토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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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000270]가 처음으로 직접 개발한 전용 스포츠카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스포츠카는 완성차업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가받는 척도라는 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함께 전용 스포츠카로 한 단계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정통 4도어 스포츠세단인 CK(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세단은 도어가 2개인 스포츠 쿠페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으로 보다 대중성을 갖춘 정통 스포츠카라고 보면 된다"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직접 개발해 만드는 전용 스포츠카는 CK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CK는 전용 스포츠카가 기본으로 갖춰야할 후륜구동과 단단한 바디를 갖춰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엔진도 2천cc급을 비롯해 3천cc를 넘는 고배기량 엔진까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언론은 기아차가 연간 6만여대의 CK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쟁 차종은 BMW 3시리즈와 4시리즈를 비롯해 아우디 A5 스포트백 등이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과거에 스포츠카 엘란을 판매한 적 있다. 지난 1996년에 영국 로터스로부터 스포츠카 '엘란'을 부품 조립생산 방식으로 들여와 국내에 팔았다. 그러나 전용 스포츠카를 직접 개발해 출시하는 것은 CK가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에도 스포츠카로 분류될 수 있는 제네시스 쿠페가 있기는 하지만 4도어 정통 스포츠카는 CK가 처음이다.

현대차[005380]도 내년 하반기에 프로젝트명 'IK'를 선보일 예정이다. 뒷바퀴굴림 방식의 스포츠 쿠페로 현 제네시스 쿠페의 후속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지난해 런칭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등과 정면 대결을 선언한 상황이다. 국내에서 EQ900을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북미 시장에 G90이란 이름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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