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스토리' 두 주인공, 46년 만에 하버드대 다시 찾아 Love Story Reunion! Ali MacGraw and Ryan O'Neal Meet Again at Harvard(VIDEO)

새 연극 '러브레터' 공연 위해 보스턴 방문

신입생도 '환호'


46년 만에 하버드대를 찾은 영화 '러브스토리'의 두 주인공 (AP=연합뉴스)


     "라이언과 저는 보자마자 서로에게 빠져들었죠. 서로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1일(현지시간) 영화 '러브스토리'의 두 주인공 앨리 맥그로우와 라이언 오닐이 46년 만에 하버드대 캠퍼스를 다시 찾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46년 만에 하버드대를 찾은 영화 '러브스토리'의 두 주인공 (AP=연합뉴스)


맥그로우는 학생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영화 촬영 당시 자신과 오닐이 모두 결혼한 상태였지만, 서로에게 마냥 끌렸다'며 이같이 털어놨다.


러브스토리는 1970년대 하버드 법대생 올리버와 가난한 이민자 집안 출신의 제니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야"와 같은 명대사, 두 사람이 뉴욕 센트럴파크의 눈밭을 뒹굴며 장난치는 명장면, 프랑스 영화음악가 프란시스 레이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순애보'의 대명사가 됐다.


두 주인공도 일약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source playbuzz.com


맥그로우는 "인생에서 드라마틱한 순간을 가져다준 멋진 모험이었다"며 젊은 날을 떠올렸다.

하버드 캠퍼스가 영화 속 주요 무대로 등장한 덕분에 하버드대 학생들은 러브스토리를 각별하게 생각한다.


학생 자치회에서는 매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러브스토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우리 세대에도 이 영화가 우상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사람들 거의 대다수가 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버드대가 있는 보스턴에서 새 연극 '러브레터'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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