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넘어섰다 Google parent Alphabet passes Apple market cap at the open



Google parent Alphabet passes Apple market cap at the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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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등극했다.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3억 달러(25조 7000억 원)로 재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존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였던 애플을 제쳤다. 시간 외 거래 기준으로 구글의 시가총액은 5700억 달러로 애플의 5350억 달러를 앞질렀다.


1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애플의 시가총액은 5346억 6000만 달러(644조 9500억 원)로 구글보다 높았으나 장 종료 1시간 20분 후 애플은 0.06%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반면 구글 주식들은 5.7% 이상 오르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 구글 시가총액이 애플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애플의 혁신 엔진이 힘을 잃은 가장 큰 이유는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이폰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바꾸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애플의 고난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1년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을 제치고 처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애플은 2013년 3분기부터 꾸준히 대장주 자리를 지켰으나 구글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애플은 최근 최근 중국 사업 실적 악화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28달러로 시장기대치(3.23달러)를 넘어섰지만 매출액은 759억 달러로 시장기대치(759억 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 역시 7480만 대로 시장 기대치(7546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34.54달러까지 상승했던 애플 주가는 이날 96.43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간 외 시간에서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구글은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20~30%대의 성장을 이어왔다.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와 비디오, 모바일, 웹 브라우징, e메일, 지도 서비스는 계속 급성장 중이다. 새로운 대장주가 된 구글(알파벳)이 당분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구글(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8.67달러로 시장 기대치 8.10달러를 웃돌았다고 미국 언론 등은 분석했다. 또 매출액 역시 213억 3000만 달러로 시장기대치 207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국민일보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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