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선출, "관피아 낙하산 인사는 안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권영순 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처장 원서 제출
3일 이사회, 임기 3년 이사장 선출 투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성명을 내 "전문성이 전혀 없는 관피아 낙하산 인사에게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피땀이 어린 공제부금 관리와 운영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임기 3년의 이사장 선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총 12명으로,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 및 추천 이사, 노동계 추천 이사, 공제회 이사장과 전무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지원을 받은 결과 권영순 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과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처장 등이 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은 의원은 "권 전 실장은 최근 정부의 노동개악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라며 "'노피아'(노동부+마피아) 출신에게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노후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건설업체들이 하루 4천원씩 내는 퇴직공제부금을 관리하며,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기금으로 각종 복지사업을 한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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