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남극 빙산을 가져온다면? Plan to tow thirst-quenching icebergs to Africa is on ice(VIDEO)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남극 빙산을 가져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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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아프리카에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대륙은 점점 사막화가 진행되어 물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근본적으로 물이 부족한 나라이지만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재생 가능한 수자원이 턱없이 부족해 물 부족으로 받는 사람들의 고통은 생각보다 굉장합니다. 온종일 깨끗한 물을 찾아 다니며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걸어 다니기도 하고, 그나마 찾은 물은 이미 오염된 물인 경우가 많아 수인성 전염병이나 탈수 증세 등으로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남극의 빙산을 가져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캐나다 출신 엔지니어 조지 무쟁(Georges Mougin)은 자신이 살고 있는 캐나다 북부 뉴펀들랜드의 빙하들을 보고 색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분리된 빙하가 늘어나고 있고, 그 수는 무려 1년에 대략 15,000개나 된다고 하니 ‘이러한 빙하를 활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이죠! 바다를 떠다니는 빙하 한 개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얼어있는 빙하를 녹이면 하나의 저수지만큼의 많은 물을 얻을 수 있는데요. 700만 톤 빙하 한 덩어리를 녹이면 약 55만명이 1년 동안 먹을 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니 놀랍지 않으세요?
 
빙하는 담수가 얼어있어 활용이 가능한 데다가 수질 또한 깨끗해 충분한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조지 무쟁은 알고 있었던 것인데요. 모든 빙산들은 결국 바다의 염도로 인해 녹기 때문에 이러한 빙하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으면 물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답니다. 그런데 조지 무쟁은 어떻게 커다란 빙하를 아프리카로 가지고 오려고 하는 걸까요? 프랑스의 엔지니어 회사인 Dassault Systemes과 함께 조지 무쟁은 3D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먼저 거대한 빙산을 묶어 이동 시 얼음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해 단열커튼을 감싼 다음, 예인선을 이용하여 원하는 장소로 끌고 온다는 생각보다 간단한 계획을 선보였는데요. 대략적인 기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캐나다 뉴펀들랜드(Newfoudland)에 떠다니는 수백만톤 크기의 빙산을 끌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옆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까지 한 척의 예인선으로 이동하는데 약 141일이 소요되며 운반 과정에서 녹는 얼음의 양이 37% 정도 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실제로 실행 계획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성공을 위해 해류와 바람의 이동 방향, 옮기는 장소의 기온 분석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고, 비용적인 부분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언젠가 빙하를 활용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날, 조만간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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