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특구 '의왕시',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총력전

지난 달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위원회 구성

홍보와 서명운동 전개


의왕시 철도박물관 사진출처 http://redtop.tistory.com/44


National Railway Museum,York 영국 요크의 국립철도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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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Railway Museum,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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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 지정도시인 경기 의왕시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철도산업과 문화, 자연이 연계된 의왕만의 스토리와 철도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워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와 최적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오는 6월말 유력후보지 3곳 선정에 이어 연말까지 최종입지 도시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미 의왕시를 비롯해 대전·부산·울산·원주·오송 등 16개 도시가 유치 신청을 했다. 이중 의왕시와 대전(동구), 청주(오송) 등이 유력후보지로 점쳐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의왕시는 다른 경쟁도시보다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평가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중심에 있는 데다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각종 철도관련시설과 기관들이 한 곳에 집약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뛰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테마거리 등 의왕시만의 특화된 스토리와 관광기반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2013년에는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며 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확실하게 알린 상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코레일인재개발원을 비롯해 한국교통대학교(구 철도대학), 철도박물관과 함께 철도산업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대로템 등 철도관련 산·학·연이 위치해 철도를 빼고는 표현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는 박물관 건립 후보지 선정의 주요 기준이 ▲철도의 상징성 ▲접근성 ▲사업추진의 용이성 ▲지자체의 적극성 등으로 알려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철도특구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뉴시스]정재석 기자 fug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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