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로 예산 8조3752억원 중 60% 5조원 조기 집행한다

상주~영덕 등 6개 노선 개통, 
광주~완도(강진) 등 7개 노선(164㎞) 신규 착공
전기차 충전소 2017년까지 100곳 확대 
재정~민자 고속도로 연속 이용 시 
한 번에 요금 내는 원톨링시스템 도입 

상주~영덕 고속도로 노선도


광주-강진고속도로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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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전체 도로예산 8조3752억원의 60%인 5조원을 조기 집행한다. 또 상주~영덕 등 6개 노선을 개통하고 광주~완도 등 7개 노선은 신규 착공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제 성장을 위해 전체 도로 예산의 60%인 5조원을 상반기에 미리 집행한다. 고속도로는 총 21곳에 1조 3927억 원을 투자해 상주~영덕 등 6개 노선(241㎞)을 개통하고, 광주~완도(강진) 등 7개 노선(164㎞)을 신규 착공한다.

국토부는 상주~영덕, 주문진~속초, 동해~삼척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내륙과 강원도 낙후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도 6월에 전 구간을 개통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11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4월 개통한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연내 서울~성남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착수해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도는 총 217곳에 총 3조4925억 원을 투자해 고군산군도 등 58개소 497㎞를 개통하고 충청내륙 등 23곳 246㎞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신규 착공하는 23개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1조 7861억원에 달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망 확충과 함께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업,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연휴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혼잡구간, 예상 이동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를 6월에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동선 등에 갓길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나들목 접속도로 확장, 휴게소 혼잡안내 등도 병행해 2017년까지 정체구간을 30% 줄일계획이다.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연계 환승센터를 1월에 개설하고, IC 간격이 먼 구간에 진출입이 쉽도록 하이패스 나들목(IC) 5곳을 추가 개통한다. 경부~용인서울, 서울외곽~인천공항 고속도로 간 미연결된 분기점 연결도 추진한다.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연속으로 이용할 때는 중간에 여러 번 요금을 내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11월부터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에 요금을 내는 원톨링시스템이 도입된다.

주차장과 주유소에서도 하이패스로 결재할 수 있는 하이패스 페이, 도심지 주차정보 안내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30곳을 설치하고 201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막대한 도로예산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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