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엠프로젝트(M Project) 관심

'사물인터넷(IoT) 시대엔 화장실 사용도 스마트하게…'
화장실의 빈칸 미리 알 수 있어

화장실 문의 개폐를 감지하는 센서(왼쪽)와 각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브

푸로젝트 앱을 스마트폰에 깔면 화장실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사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의 엠프로젝트(M Project)가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모자이크를 통해 결성된 '스마트 화장실' 팀원 5인방은 최근 '푸로젝트(Pooroject)'라는 앱을 개발했다.

푸로젝트는 푸(Poo·대변)와 과제(Project)의 합성어다.

무선사업부 서비스개발팀 박현철 책임은 "사실 스마트 화장실은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 아니다. 원래 있던 기술에 각자가 가진 노하우가 더해진 결과 신기술에 버금가는 혁신이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화장실의 원리는 간단하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보면 화장실에 갔다가 모든 칸이 차 있어 씁쓸하게 발길을 돌리는 경험을 하기 일쑤다.

팀원들은 스마트 화장실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제품을 활용했다.
화장실 문의 개폐를 감지하는 센서와 각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브로 이뤄진 시스템이다.

푸로젝트 앱을 활용하면 화장실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2층 남자화장실의 1칸이 비어 있다'는 식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앙증맞은 아이콘과 직관적 구성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특정시간대 화장실 '병목 현상'은 사무공간에서 흔히 일어나는 문제다.

스마트 화장실 기획을 맡은 강익선 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 차장은 "누구나 불편하다고 생각해 왔던 문제를 현존하는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보고자 한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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