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대교 연결도로' 늦어져 287억원 재정손실"

부산시의회 박재본 의원,

'부산항대교 동명오거리 접속도로 준공'

올 6월로 공사지연

"책임소재 밝혀야"


부산항대교가 작년 4월 11일 개통했지만 남항·부산항대교 영도 연결도로와 부산항대교~동명오거리 도로 공사가 지연

되면서부산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수익과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금액의 차액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참고자료]북항대교~동명오거리간 고가.지하차도 건설공사 교통소통대책 출처 koreadigi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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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부산항대교의 접속도로 공사가 늦어져 287억원의 재정손실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박재본 의원은 201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던 남구 감만동과 대연동 구간의 부산항대교 동명오거리 접속도로의 마무리가 올해 6월로 늦어지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대교 접속도로는 총 3천40m로 800m는 고가로, 1천800m는 건설된다. 나머지 440m는 평면도로다. 

시는 시행사와 협약에 따라 접속도로 완공때까지 최소운영수익을 보장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14년 50억원, 지난해 101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도 26억원 가량의 추가 재정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공사가 2년2개월 늦어지면서 물가상승분과 실시설계 변경으로 1천130억원이던 공사비는 1천250억원으로 늘어났다. 

박 의원은 "이런 재정 손실 외에도 교통체증에 따른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영업피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는 공사구간에 있는 고압송전선로 등을 옮겨 설치하는 데 20개월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1년 6월 제기됐던 송전선로 이설 문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7개월 뒤 해결됐기 때문에 시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구체적인 공사 지연 원인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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