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광명2R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조합 설립 4년만

수의계약 방식 입찰 진행

35층 규모 아파트 2천344가구 건립


광명2R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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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조합을 설립한지 4년만에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광명2R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등 남은 절차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광명제2R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건국)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2천543명 중 1천582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광명2R구역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입찰한 비전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비전사업단은 참석 조합원 중 1천133명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비전사업단은 철거비를 포함한 공사비로 3.3㎡당 414만7천원(부가세 별도)을 제시했다.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사비용도 분양대상 조합원에 한해 세대당 7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조합 운영비는 월 2천500만원씩 준공 후 3개월까지 지급키로 했다. 부담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등으로 정했고, 중도금에 대해서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광명2R구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나아가 시공자로서 단순히 아파트만을 짓는 것이 아니라 광명2R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파트너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광명2R구역은 조합임원 선출의 건을 상정해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를 재선출하는 등 내실을 재정비했다.

조합장에는 이건국 조합장이 총 1천57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채교선씨, 조재덕씨 등 2명이, 이사에는 장익씨, 이미자씨, 김경원씨, 한임석씨, 구자성씨, 이승부씨, 김달식씨 등 6명이 각각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건국 조합장 당선자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청렴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광명2R구역은 향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광명2R구역은 대지면적 16만2천695㎡에 용적률 291.2%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2천344가구(임대 18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지난해 8월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이 5%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임대주택을 당초 626가구에서 187가구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기 추진업무 승인의 건 △조합예산(운영비·사업비)안 승인의 건 △총회참석조합원 회의비(교통비) 지급의 건 △입찰보증금 무이자 대여금 전환의 건 등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하우징헤럴드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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