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는?

 

파리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길가에 설치되어있는 음수대에서 자연스레 물은 받아 마시는 파리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음수대에서 나오는 물은 바로 수돗물이랍니다! 길을 거닐다 갈증이 났을 때, 편의점이 아닌 음수대로 향하는 발걸음은 전혀 어색함이 없죠~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한국의 수돗물 음용률은 2013년 환경부 수돗물 음용률 조사결과 5.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설치된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는 손을 씻는 광경을 더 많이 볼 수 있고, 음수대를 찾기보다는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인데요.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참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샤워할 때, 설거지할 때, 양치질할 때 자연스레 사용하는 수돗물이 왜! 마시기는 꺼려지는 걸까요?

 

▮ 수돗물은 맛이 없다?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에는 수도꼭지까지 공급하는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기 위한 ‘염소’라는 소독약을 주입합니다. 이로 인해 수돗물에서 염소 냄새가 날 수 있고, 맛도 이상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있죠. 그러나 이런 잔류 염소 농도는 적정 기준치 내에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함을 주지는 않는답니다.


특히 K-water는 세계 122개국 중 8위를 차지할 정도의 우수한 수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돗물 관리 기준 역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검사항목보다 100여 개 더 많은 250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죠. 미국 137개, 일본 126개의 항목에 비하면 실로 엄청 깐깐하죠? 또한 상수원 공급 과정까지 유해요소 여부를 진단하여 음용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2013년에는 WHO 물 안전 관리 기법(WSP) 도입국으로 공식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수질 검사가 잘 이뤄져도 소독약 냄새가 불쾌하다면? 방법이 있죠~ 반나절 정도 받아 두거나 숯을 넣어두면 냄새가 사라져 수돗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상수원 조류 발생 등 수질 오염으로 인해 수돗물 마시기 불안하다?


 

인간 생활환경의 발전과 환경 변화로 인한 수질 오염 역시 수돗물 마시기가 꺼려지는 하나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무더운 날이면 햇빛에 의한 수온의 증가와 물속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풍부해져 조류이상발생이 잘 나타나는데요. 이 현상으로 인해 녹조 현상이 발생하게 되죠. 조류가 과다 번식할 경우 어류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하여 폐사하는 악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K-water는 이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수생태 유지를 위해 기상-유역-댐-하천 모형을 연계한 수질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질변화로 인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수생태 복원기술을 적용하여 수자원 시설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효용가치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취수원 수질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죠! 사전 예방적 수질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조류 냄새물질 발생을 사전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실시간 조류냄새물질 측정시스템과 조류독소 온라인 측정시스템을 운영하여 조류 등 취수원 이상수질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돗물의 불안이 높다?


정수장에서 수돗물이 깨끗한 상태라 하더라도 각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올 때는 노후화된 수도관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정수장 등 운영 중인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이 발생할 경우 불편함은 국민의 몫이죠. 이처럼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시기 위해서는 이런 시설의 노후 문제도 함께 해결이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K-water는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SWC(Smart Water City) 시범사업을 파주시에 2014년 추진한 바 있죠. 이 사업에서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하는 시설을 구축하였는데요.

 

위생을 위한 염소 주입 단계에서 충분한 소독능을 확보, 염소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하여 잔유염소 균등화 재염소 설비를 구축하여 안전성과 맛·냄새를 개선한 결과 파주지역의 수돗물 음용률이 1% → 24.5%로 증가하였고 수돗물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역시 59.2% → 84.8%로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K-water는 파주시 SWC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건강한 물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선진 음용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인데요. 이처럼 K-water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은 이제 그만 벗어던지고! 수돗물도 이제는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수돗물 마시는 것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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