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넬대 아틀라스리서치, 세종시에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제의

美 코넬대 뇌과학硏·바이오연구기업 

2단계 4생활권에 입주 타진

한국 서경선박사가 부회장 

세종시 2단계 건설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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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단계 건설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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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4생활권에 미국 명문사립대인 코넬대 뇌과학연구소 등 대학과 연구소, 기업 유치가 활발해 지면서 올해부터 시작되는 세종시 2단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생활권은 대학을 비롯해 산업융합지구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는 곳이다. 2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코넬대 뇌과학연구소와 미국 워싱턴소재 바이오연구 기업인 아틀라스리서치가 세종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세종시 진출 의사를 밝힌 코넬대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150년 역사의 명문대로 영국 대학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순위에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43명이나 배출하며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함께 투자의향을 밝힌 아틀라스 리서치는 미 국방부가 3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미 재향군인회, 국방부, 노동부 등에 생물학 연구 관련 제품 및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코넬대와 아틀라스 리서치가 제출한 연구개발센터 건립관련 의향서는 본격적 투자를 위한 MOU 체결의 전단계로, 행복청은 향후 국내 파트너 대학·연구기관 매칭 등을 통해 이들 기관의 세종시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 기관들은 세종시가 교육·연구·과학비즈니스 분야 진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투자방향을 모색중이다. 

세종시에 대한 외국계 대학과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며 행복청은 지난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아일랜드 코크대와 틴들연구소 관계자를 오는 3월쯤 초청해 구속력이 강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세종시 2단계 건설이 시작됨에 따라 도시의 자족기능 유치와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인근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연말까지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외국기업·대학 유치를 위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에서는 고려대와 카이스트가 행복도시 진출을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고려대는 부지확보를 위한 관련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카이스트는 내달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지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행복도시에 외국대학과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2단계 도약을 위한 긍정적 신호"라며 "행복도시의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외국대학이나 연구소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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