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할랄 도축장 건립' 예정대로 추진한다"
경제문화 Economy, Culture/경제금융 Economy Finance2016. 1. 26. 01:37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 없는 상태"
할랄 도축
할랄식 도축법을 다비하(Dhabihah)라고 부르는데 그 고기와 고기로 만든 음식을 전체적으로 뜻하기도 한다
다비하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1. 도살할 가축의 머리를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 쪽으로 향하게 한다.
2. 도축인(반드시 무슬림이어야 함)이 "비스밀라 이르라흐만 이르라힘!"를 외치며 살아있는 가축의 목, 식도,
정맥을 한번에 그어버린다.
3. 동물은 날카로운 칼을 써서 고통을 최소화하는 빠른 방법으로 도살해야 한다.
4. 거꾸로 메달아 피가 완전히 다 빠져서 죽을 때까지 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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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백브리핑) 160122 (배포시) 할랄식품정책 관련 오해에 대한 설명 (수출진흥과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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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제품) 도축장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할랄단지 조성과 할랄 도축장건립에 대한 일부 매체의 '백지화' 보도에 대해 "예정대로 추진한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도축장 건립은 추진하는 게 맞지만 전북 익산 내 할랄단지 조성은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워낙 민감한 문제인 데다 담당자의 말실수로 논란이 거세졌다. 할랄단지는 애초에 계획이 수립돼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향후 (할랄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으면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할랄 도축장은 공모가 들어오면 심사기준을 정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구역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입주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게 이유지만 최근 두드러진 반대 여론과 유언비어가 (할랄식품단지 백지화의)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정부의 추진 의지가 꺾인 것은 할랄단지 지정이 졸속으로 추진된 데다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의 극심한 저항에 직면한 것이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관계자는 "백지화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해당 매체가 왜 그런 보도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장이 커지자 "표현이 잘못됐다"면서 "'백지화다, 아니다'라고 단칼에 자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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