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턱스넷' 실현되나?

국과硏에 설립될 

'국방사이버 기술연구센터' 역할 관심 

유사시 북한 사이버망 파괴 무기 필요성 대두 

미 스턱스넷, 북 핵시설 공격하기도


Hacking Group Anonymous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 출처 snopes.com


스턱스넷 Stuxnet

미국의 대표적인 사이버공격 무기

이란 원자력 발젂소를 공격하여 가동중인 우라늄 원심분리기 1,000대(전체의 약 10%)를 

작동. 불능상태로 만들었다. 악성코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출처 haza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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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도 공격당했었다...원전사이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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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가 '국방사이버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 연구소의 임무와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 합동 업무계획 보고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국방사이버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설립된다는 것 말고는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연구센터에서 유사시 북한의 사이버망을 파괴하거나 무력화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무기까지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즉 미국의 대표적인 사이버공격 무기와 유사한 '한국판 스턱스넷' 개발 임무도 수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국방부 장관, 외교안보 업무보고 참석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에 참석해 앉아 있다. 2016.1.22 srbaek@yna.co.kr


이에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우수한 사이버 전문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군 독자적 사이버 기술이나 수단들을 연구 개발하는 노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방정보체계는 대부분 상용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방에서 필요한 전문화된 기술을 주도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사이버공격 무기 개발'이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이버 수단'이란 표현 속에서 공격무기 개발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사이버사령부는 2014년 2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1, 2단계 발전방안을 보고한 자료를 통해 2단계에서 사이버 공격무기 개발 등 포괄적인 사이버전 수행능력 강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이버사령부가 정치적 댓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고 국방부가 공격무기 개발의 주체로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만큼 국방사이버 기술연구센터로 임무가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군이 개발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무기 유형에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의 전산망을 무력화했던 '스턱스넷'(Stuxnet) 컴퓨터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스턱스넷은 2010년 6월 발견된 웜 바이러스를 말한다. 바이러스 코드 안에 스턱스넷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파일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퍼뜨린 사이버 무기로 추정돼 왔다.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도 지난해 미국의 P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스턱스넷 공격이 이뤄졌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5월 복수의 미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스턱스넷과 유사한 컴퓨터 바이러스로 북한의 핵시설을 공격했으나 핵개발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우리 군대의 지상과 해상, 수중과 공중, 사이버 공간의 모든 타격수단이 지금 목표물을 겨누고 격동상태에 있다"며 "미제가 원하고 택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대응해 줄 수 있다"고 반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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