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상부 횡단 도로 2018년까지 개설

287억원 투입

보정동 통로박스 주민들 불편 해소


보정동과 구성역간 연결통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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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가 좁고 높이도 낮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구성역을 연결하는 '통로박스'가 개선된다.


용인시는 287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도로를 2018년까지 개설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하부에 설치된 통로박스는 폭과 높이가 3m에 불과해 차량통행이 한 방향으로만 가능하고, 주민들이 걸어서 이용할 경우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보정동 통로박스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해 왔다"면서 "통로박스를 넓히는 것은 구조물 안전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고속도로 상부에 연결도로를 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결도로는 길이 458m, 왕복 2차선으로, 구성역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상부를 횡단해 신갈∼수지간 도로와 연결된다. 또 인도가 설치돼 보행자들의 안전확보도 가능해진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보정동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마북동 구성역사와 GTX 환승역사까지 연결된다.





용인시는 상부 구조물 설치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황단을 위한 경관심의를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중이다. 용인시는 오는 3월까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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