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

박대통령 공약사업

연내 타당성 조사 마무리 2019년 착공

인천-강릉 2시간 내로 이동 가능


그래픽=이진희 디자이너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국토교통부가 박근혜 정부 대선 공약사업이었던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연내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22일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철도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부터 판교까지 39.4㎞를 연결하는 것이고,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까지 20.9㎞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조1122억원, 여주~원주 철도가 5001억원이다. 


현재 성남~여주, 원주~강릉 철도노선이 건설 중인데,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가 건설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게 된다. 2조388억원이 투입되는 성남~여주 구간은 올해, 3조8418억원이 투입되는 원주~강릉 구간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수도권 서남부권에 철도망이 확충되면 교통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원주 혁신도시 활성화와 강원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월곶~판교의 기본계획을 올해 11월까지 완료하고 여주~원주 철도 기본계획은 올해 7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지난해 2월 타당성 조사 결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겹쳐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사업비를 낮추는 방안으로 재조사를 해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을 맞췄다.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연내 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마무리하면 2019년까지 설계를 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완료 시점은 2024년 전후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해당 노선의 사업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장래 수송수요를 예측해 운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닷컴 전재호 기자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