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15억 원 규모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 본격화

20일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
전체 사업면적 축소...운영비 절감
연내 실시설계 마무리 
내년 착공 2020년 하반기 개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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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 ‘부지 무상임대'로 사업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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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의 상징시설물(랜드마크)이 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이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오페라하우스 착수보고회를 열고 실시설계를 위한 전문가 협의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기본설계를 이미 마쳤으나 2천6백억 원을 넘는 막대한 건축비와 연간 200억 원대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사업면적을 5만 2천㎡에서 4만㎡ 규모로 줄이고 컨퍼런스홀과 상부시설은 생략하는 등 계획 상당부분을 변경하기로 했다.

앞으로 진행될 실시설계에서는 이같은 시 방침과 건축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현가능한 최적의 모델을 찾게 된다.

일신설계 이대혁 대표는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오페라하우스의 적정규모,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실시설계단계에서 세부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지역내 해양문화지구에 총 4만㎡ 면적 규모로 2천1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사전연습시설, 전시시설을 갖추고, 야외에는 최대 1만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K-Pop 콘서트 등 한류공연을 유치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대혁 대표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시설을 건립한 뒤 사후 운영부분에서 막대한 운영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있는 만큼, 단지 예술공연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목적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설과 운영프로그램을 실시설계 과정에서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연내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노컷뉴스 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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