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밑그림 나와

한류·어린이·낭만·힐링 테마존'으로 구성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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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개발과 관련한 밑그림이 나왔다.


이번 개발방향은 미군기지가 2005년에 폐쇄되고 일반인에 개방된 이후 처음 나온 구체적인 방안이어서 관심을 끈다.

춘천시는 7월 캠프페이지 소유권이 국방부로부터 넘어오는 시기에 맞춰 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 녹지시설을 중심으로 레고랜드, 소양교 일대 스카이워크, 헬로키티 아일랜드 등 인근 관광시설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도하는 복합 시민공원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발 계획 초안에 따르면 59만㎡ 부지를 한류 문화, 어린이 놀이, 낭만 공간, 힐링 체험 공간으로 특화했다.


한류문화 시설에는 K문화예술마당, 야외공연장, 전통정원, 키즈미술관 등이 조성되며 어린이 놀이 구역에는 숲 속 놀이터, 박물관, 향기정원, 물놀이장이 제시됐다.


낭만 공간은 산책길, 공연장, 생태학습장, 습지 등이 만들어지며 힐링 체험공간은 에코가든, 숲속전망대, 테라피, 약초원 등을 계획됐다.

이밖에 담수수족관, 세계기후체험과학전시관, 진화식물원 등의 특화시설 유치도 협의 중이다.


특히 이번 개발 방향은 2014년 10월 최동용 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당시 찾았던 라 빌레트 공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과 녹지 등에 들어갈 기반시설 사업비는 1천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춘천시는 이번 초안은 용역기관 제시안으로, 다음 달 2일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총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최동용 시장은 "캠프페이지 개발은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사업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대다수가 동의하는 수준의 방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는 6월에 마지막 남은 대금 157억원을 내면 시유지가 된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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