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재창조사업 속도, 기초과학연구원(IBS) 6월 착공
총 사업비 3,268억 규모
시공사 선정 진행 중
2017년 말 준공
현상설계 당선작 (주)삼우 컨소시엄, 'Cloud World(연구자의 유토피아)'
IBS 본원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내에 HD드라마타운, 사이언스콤플렉스, 특허정보원,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 & 휴식공간, 시민휴식공간이 복합·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도심형 글로벌 사이언스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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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재창조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빠르면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의 자기부상열차 철거 등 IBS 본원 건립을 위한 시설물·부지 정리,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IBS는 올 5월까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6월 중 본원 및 개방형 과학도서관 등 1차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IBS 1차분 사업은 2017년 말 준공이 목표다. 2차분 사업은 2018년에 착수해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조 3357억 원을 투입해 기존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을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59만 2494㎡ 규모다.
구역별로는 △IBS존 △엑스포기념 존 △첨단영상산업 존(HD드라마타운 등) △사이언스콤플렉스 존 △국제전시컨벤션 존(DCC 다목적 전시관 등) 등 5개 존(zone)으로 꾸며진다.
이중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IBS 존은 23만 7000㎡ 규모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은 올 3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1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영상 제작 스튜디오인 HD드라마타운은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엑스포기념 존은 리모델링 등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당초보다 사업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키로 한 국제전시컨벤션 존에 들어서는 DCC 다목적 전시관은 올 상반기 중 행정자치부 재정투융자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2020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IBS 본원에 이어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이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엑스포재창조 사업을 통해 노후된 엑스포과학공원이 과학, 문화, 여가가 담긴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일보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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