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주는?...도시정비계획 밑그림 나와

2025년 완공 목표

사업 예정지 118곳...동구, 31곳으로 가장 많아


하늘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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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환경개선·주택재개발 등을 골자로 한 광주시 도시정비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의견수렴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시정비 사업은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는 모두 118곳에 면적은 780.4ha(773만여 ㎡)에 달한다. 동구가 31곳으로 가장 많고 남구 27곳, 서구 24곳, 광산구 29곳, 북구 16곳이다. 사업 유형별로 주거 환경구역 65곳, 주택재개발 29곳, 주택 재건축 17곳, 도시환경정비 7곳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2월 정비예정구역 용역 착수 후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 의견수렴, 관련 실과 협의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서구 풍암, 북구 삼각동 등 비교적 양호한 단독주택지는 최대한 유지·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동구 계림, 북구 두암동 등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은 지형과 주변 경관, 주거지 특성 등을 고려해 개발을 유도키로 했다. 


공동주택가도 광산구 쌍암동 등 유지가 잘 된 곳은 주변 단지와 연계성을 강화한다. 남구 방림동 같은 노후한 공동주택지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주택을 개량한다.


118개 지구 773만㎡ 달해


그 가운데 재난위험시설(E등급)로 지정된 300가구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대지면적 1만㎡ 이하)은 재건축 시 용적률을 250%까지 높일 수 있다.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계림동 일원은 학교시설 필요권역으로, 신가와 광천구역은 학교시설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환경 친화적이고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한 정비사업 추진, 국가 및 시정 문화재 원형보존 원칙,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 확대 방안 등도 마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정비 기본계획의 큰 밑그림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토대로 사업의 시급성, 행정절차 진행여부 등을 고려해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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