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부도 수, 2008년 이후 최저
작년 13개회사
리스크 철저관리· 일감 많아져
건설취업 183만명… 소폭감소
대한건설협회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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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등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건설업체 부도 수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14년 12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1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5년 전국 건설업체(전문건설업 제외) 부도 현황 집계결과 자금 유동성 위기로 부도난 업체는 13개로 잠정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87개가 부도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부도 건설업체는 2010년 86개, 2011년 60개, 2012년 48, 2013년 26개, 2014년 17개로 감소해왔다.
건설사 부도가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 회사들이 리스크(위험)에 대비한 관리에 적극 나선 데다 지난해 주택 분양 시장 활성화로 일감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2008년 이후 자금 유동성 관리 철저와 불황 지속에 따른 보수적 경영을 한 데다 지난해 분양시장 호황 등으로 경영상태가 좋아졌다”며 “분양시장 호황이 지속할 수 없는 만큼 올해는 건설사들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 수도 183만7000여 명(11월·월간 고용기준)에 이르렀다. 전년 12월 183만8000여 명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72만 여명(12월 기준)보다 1만여 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2007년 184만9000명을 나타낸 이후 2008년 181만2000명으로 줄었고, 2009년 172만명, 2010년 175만3000명, 2011년 175만1000명, 2012년 177만3000명, 2013년 175만4000명이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등록 건설업체는 1만3197개로 전해(1만2906개)보다 300여개 증가했다.
문화일보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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