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숙련기능인력 올 7만명 부족...인력 양성 대책 시급

젊은층 건설현장 취업 꺼려

외국인 근로자 10%대 육박

부실건축물 우려 대책 시급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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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물의 품질을 결정하는 건축·건설 숙련기능인력이 갈수록 부족, 건설인력 양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은 현재 ‘기술을 갖추지 못한 외국인과 단순·단기 노무 인력(보통인부)’은 많지만 정작 숙련기능 인력은 절대 부족한 상태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내국인 숙련 건설기능인력은 7만6000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계됐다. 또 내년에는 9만5000여 명, 2018년에는 11만5000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숙련기능인력 부족은 젊은 층이 건설 현장 취업을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2010년부터 건설현장에 유입된 20대 건설근로자 중 특별한 기능이 없는 보통인부 비율은 △2013년 43.0% △2014년 37.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보통인부인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올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10%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범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세계 각국 중 부실건축이 가장 적은 것으로 평가받는 독일은 건설 기능인력 중 숙련공 비율이 82.9%에 달한다”며 “우리나라도 건축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경쟁 위주 입찰제도 확대와 함께 숙련기능인력 양성과 처우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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