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줄줄이 급등…동부건설 ‘상한가’
만덕3터널 도로공사 수주
낙폭 과다
미청구공사 규모 급감 전망 소식에
14일 12시40분 건설업종 현재가 출처 다음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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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13일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7.80% 오른 113.12를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과 동부건설 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고 현대산업(15.59%), GS건설(13.22%), 대림산업(9.76%) 등 건설주 다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건설업종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그동안의 낙폭이 과하다는 판단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한번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건설주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3분기 조 단위의 손실을 발표하면서 해외 사업 부실에 대한 우려로 동반 급락했다.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해 3분기 말보다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잇단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들의 4분기 미청구공사(대금이 회수되지 않은 공사) 규모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건설주들의 위험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며 “해외 저가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건설사들이 4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빅 배스(big bathㆍ누적 손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회계기법) 없이 양호하게 나올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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