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성남 구간' 올 12월 착공
국토부,
‘주거안정 강화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보고회
노후 공공건물·방치 건축물 재정비 시범사업 추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8월, 자율주행 실험도시 조성 추진
무인기(드론) 물품 수송 등 시범사업 추진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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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 투자와 민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성남 구간을 올해 12월에 착공하기로 했다.
또 제1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구간 41㎞(공사금액 1002억원)와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 구간 145㎞(3551억원)의 안전 공사를 연내 시작해 201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합동 업무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주거안정 강화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성남 구간은 올해 말에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내년 말, 안성~세종 구간은 올해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를 거쳐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길이 129㎞의 왕복 6차선 도로로, 경기 구리와 서울, 성남, 용인, 안성, 천안, 세종시를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6조7000억원이며 전 구간을 민간 투자로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성~세종 구간은 민간투자로 하는 게 적합한지 우선 살펴볼 예정”이라며 “만약 민간투자로 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이 나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다시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투자가 적합한지는 연말쯤 결론이 난다.
국토부는 노후 도시와 낡은 건물을 정비하기 위해 노후 공공건물 4개와 방치 건축물 4개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도시환경정비 사업에 대출 보증을 서도록 해 민간이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올 12월까지 2차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3차 지구(김해, 천안, 청주)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한다. 2차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전 유성, 울산 중구, 제주, 경기 남양주, 경북 경산, 전남 순천 등 6곳이다.
국토부는 올 3월에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테스트용 실도로 시험운행을 허용하고 7월엔 시범운행단지, 8월엔 자율주행 실험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무인기(드론)를 물품 수송이나 산림 감시, 시설물 안전 진단, 국토 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운항 허가제 등 제도적 기반도 손 볼 계획이다.
조선비즈 | 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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