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성남시, GTX 삼성∼동탄 노선 공사비 분담비율 놓고 갈등

성남시, GTX A노선 성남역 건설비용 

지난해분 127억5천만원 미


GTX A노선 성남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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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성남시는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삼성∼동탄 노선의 공사비 분담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정한 분담비율이 너무 과하다는 이유로 성남시는 GTX A노선에 설치될 예정인 성남역 건설비용 지난해분 127억5천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GTX 노선은 성남시가 주도했던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많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성남시 재정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남시가 건설비의 50%를 지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어 “특히 GTX 노선이 개통된다고 해도 성남시민들의 혜택이 크지 않은 만큼 분담비율은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도는 철도 역사가 들어서는 지역과 사업비 분담율을 5대5로 시행하고 있는비율이 과하다며 시 분담율을 20%로 줄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같은 노선에 역사를 신설하는 용인시와 화성시는 5대 5 분담율에 따라 사업비를 납부했다며,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터넷레일뉴스 박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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