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원협동조합(KOHEA), 830억 원 규모 볼리비아 몬떼로 제3차 병원 신축사업 수주

서울대병원 등 6개사와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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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민화, 이하 KOHEA)은 미화 6930만불(한화 약 830억 상당) 규모의 볼리비아 몬떼로 제3차 병원 신축 턴키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했다고 밝혔다. 


KOHEA는 중남미 특화 한국법인 암펠로스엔터프라이즈,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림건축, 유일엔지니어링(이상 한국) 및 프로데멕스사(이상 멕시코)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안했으며, 최근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공식선정 통지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미화 6930만불 예산 전액을 볼리비아 정부가 직접 부담하게 되며, 디지털병원 컨셉으로 병원 설계부터 의료장비 공급·설치 및 교육훈련 분야를 포함한 패키지형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한국 의료수출의 새로운 금자탑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공분야는 현지실적과 경험 등의 문제로 멕시코사가 맡게 된다. 


특히 몬떼로 병원 신축 프로젝트는 지난 ‘15. 8. 볼리비아 정부(대통령 Evo Morales)의 병원신축 추진 긴급법령 'Decreto Supremo Nro.2497'에 근거한 국제입찰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IHG (영국), IMATHIA (스페인)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했다는 점에서, VIP 남미순방을 통한 의료수출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의료산업 수출 활성화 노력들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KOHEA 컨소시엄은 본 입찰수주를 위해 한국의 강점요소인 의료 ICT 기반 디지털병원으로의 구축은 물론 국내 대학병원 연계 교육훈련, 글로벌 원격협진, 원격관리 등 앞선 기술을 선제적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볼리비아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기획 등 발주자측 기대수요 공략이 매우 적절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OHEA 이민화 이사장은 "볼리비아 몬떼로 병원을 의료 ICT가 기반이 되는 중남미 디지털병원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몬떼로 신축사업 수주를 계기로 이미 준비하고 있는 볼리비아내 또 다른 병원 신축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디지털병원 수출을 위해 국내 여러 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주관기관인 KOHEA는 지난 2011년 한국의료산업 수출촉진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중소기업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청 인가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디지털병원과 적정의료 중심 수출 및 수출컨설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6년 의료수출 분야 전문무역상사로 새롭게 지정되어 의료산업 수출분야의 역할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임중선 기자 jsl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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