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 하수처리장 상반기 착공
211억7700여만원 투입
2018년까지 차집관로(15㎞)도 설치
강릉시 사천면 하수처리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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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로 일부 어려움을 겪던 강릉시 사천면 하수처리장 등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개량사업이 본격화된다.
강릉시는 11일 “사천면 하수처리장 조성에 따른 주민 민원이 거의 해소된 만큼, 올 상반기 중 착공하기 위해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11억7700여만원이 투입돼 사천면 사천진리 861번지 일원 7067㎡ 부지에 하루 1400㎥ 처리용량으로 조성되며 오는 2018년까지 차집관로(15㎞)도 함께 설치된다.
주민들은 앞서 “사천 해변과 펜션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악취 등 생활피해와 관광객 감소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해당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지하에 조성돼 악취는 물론 가동에 따른 소음·진동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민 민원을 대부분 해소 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병산동 하수종말처리장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천면 하수처리장의 경우 주민 민원과 함께 당초 예상했던 부지의 지반이 약해 민원 해소 및 부지 변경 등으로 시간이 걸렸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및 수질보전을 위해 관련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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