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지십 聞一知十




문일지십 聞一知十

한가지를 들으면 열을 미루어 앎.   


공자의 제자는 삼천 명이나 되었고, 후세에 이름을 남긴 제자가 72명이나 되었으며 철인(哲人)으로 꼽힌 사람도 10명이나 되었다.  


제자 중에 자공(子貢)은 재산을 모으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어 공자가 주유천하(周遊天下)할 때의 경비 대부분을 대었고 학문의 재주와 재치도 뛰어났다.  


그러나 말없이 묵묵히 스승의 뒤를 따르는 안회(顔回)는 매우 가난했으나 삼 개월 동안 어질었다고 인(仁)을 허여(許與)받은 유일한 제자였다.  


안회와 자공의 길고 짧음에 대하여 공자가 자공에게 물었다.  

자공은  


"사(賜)가 어찌 감히 회(回)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회(回)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사(賜)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입니다."  

공자는 자공의 대답에 만족했다. 역시 자공은 스승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신을 알고 있었다.  


"네가 안회만 못하다는 것을 나도 인정한다."  

이는 스승인 공자의 가슴에서 기뻐 우러나오는 말이었다.  


子謂子貢曰 女與回也 孰愈對曰 賜也 何敢望回 回也聞一以知十 賜也 聞一以知二 子曰 弗如也 吾與女 弗如也.   

[출전] '論語' 公冶長篇 

출처 sub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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