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시대 주요 인프라,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건설 현장

8.9㎞ 왕복 4차선 도로 건설 민간투자사업(BTO)

작년 말 기준 33% 공정율 달성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설스튜디오·마린리조트 접근성 개선

서해안권 지역 불균형 해소 기대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건설 현장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노선도

이상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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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와 자동차테마파크, 마린리조트, 복합실버타운  조성 등 서해안벨트의 관광·레저·문화 중심지가 될 송산그린시티. 한중FTA 발효 후 서해안벨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현재 조성 중인 송산그린시티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황해권 시대의 메카로 거듭날 송산그린시티를  전국 각지에서 한 발짝 더 가깝게 할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6일 화성도시고속도로(주)에 따르면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조성사업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33%의 공정율을 달성했다. 착공 9개월만의 성과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부터 매송면 천천리를 잇는 총길이 8.9㎞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총사업비 2천30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7년 6월 준공 후 2046년 6월까지 30년간 사업시행사인 화성도시고속도로(주)에서 운영한 후, 화성시에 운영권을 양도하게 된다.


2007년 처음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는 2009년 12월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수립되며 제3자 공고를 거쳐 2011년 화성도시고속도로(주)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 협의,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용지보상,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마치고 2014년 3월 31일 첫 삽을 떴다. 


구간 내 주요 시설로는 교량 20개소(1천953m) 와 연장 90m 터널 1곳, 유지관리사무소로 운영될 영업소 1곳, 양노·백학·내리·수영·천천IC 등 진출입시설 5곳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동물이동통로 2곳과 녹지연결로 2곳을 조성해 도로 건설로 인한 생태계 파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공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두산중공업, 한라, 대명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가 참여해 공사 품질을 보장한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준공 시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최단거리 자동차 전용도로가 들어서게 되며 기존 도로보다 최대 30분의 시간은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와 경상도의 접근성을 높여 환황해권시대 복합문화메카로 거듭날 송산그린시티의 파급력을 더욱 확장시킬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송산그린시티는 지난 2006년 4월 수립된 시화지구 장기종합계획 2단계 사업으로 지정됐다. 화성시 송산면·남양동 일원(시화호 남측간석지) 54.62㎢에 8조6천920억원을 들여 관광과 레저, 주거가 연계되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비롯해 9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주거문화형 녹색주거단지, 테마파크형 관광상업시설, 녹색산업형 사이언스파크, 산학연 클러스터형 에듀타운, 휴양레저형 마린리조트, 주거·의료·여가가 복합된 실버타운, 자동차테마파크, 종합레저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비봉~매송간 고속도로는 정부 정책인 ‘경기남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광역교통대책’에 부합해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이 차차 진행되는 화성시 권역 기존도로의 통행여건을 대폭 개선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수도권 내륙지역과 서해안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로망을 개설함으로써 지역간 불균형 발전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도시고속도로(주) 이영주 차장은 “현재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준공시점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고 완벽한 시공으로 한중FTA 발효 후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서해안벨트의 중심지가 될 송산그린시티와 전국을 잇는 연결망을 구축해 서해안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신창균·황영민 기자/ch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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