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 예술의 섬" 조성에 총 1065억원 투자

제주문화 축제 운영 국제화 도모

제주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도 추진

 

제주 문화예술의 섬 조성 전략 토론회가 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가운데 토론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도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했다. 문 정임 기자 moon@jejuma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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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올해 문화의 가치를 키우는 "문화 예술의 섬" 조성에 총 1065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제주도문화정책과에 편성된 예산은 3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올해 제주도 문화예술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문화브랜드 세계화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원도심 활성화 ▷지역전통문화 유산 활용·종교활성화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20개 사업 112억원을 중점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복지를 강화하고, 문화예술인 등의 창작활동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방향 소통공간 창출 등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제주 문화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문화 축제 운영 혁신을 통한 국제화를 도모하고 국제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문화를 매개로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도 추진한다.


도는 또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제주가치 창출 및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개 사업에 36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를 통해 문화 생태계별 지원 정책을 구체화 하고 제주를 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근현대적 역사문화 공간의 창조적 재생과 문화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주도형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전통 문화 유산의 체계적 보존 및 활용, 종교 활성화를 통한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73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및 기반시설 지원 확대 등 유무형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 전승을 통한 세계적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단체 보조율을 현재 50%에서 90%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개인, 외국인 등 문화, 예술활동을 신규 지원한다. 또 전국 최초로 사립박물관 평가인증제가 도입되며 박물과 품질 확보를 위한 허가 및 등록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제주 특화형 공동학예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의 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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