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연구원, 코이카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사업'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호치민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사업 수주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노선계획도와 5호선 2단계 구간

※ 현재 베트남에는 수도인 하노이나 호치민 모두 도시철도 1호선을 건설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도시철도 노선은 없음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타당성조사사업 개요

가. 입찰건명 :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사업 사업수행(PC) 용역

나. 과업범위 : 사전타당성조사(Pre-FS), 타당성조사(FS), 기본설계, 재원조달계획 마련, 연수생초청, 워크샵, 보고서 등

다. 계약기간 : 계약체결일로부터 18개월

라. 계약금액 : 2,959백만원

마. 대상노선 : 5호선 2단계 구간 14.546km

    (※ 1단계 구간은 스페인에서 건설 예정)

출처 철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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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김기환)은 내년 6월까지 18개월 동안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의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지원한다. 

철도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사업(기본설계 포함)의 사업수행용역자로 선정됐다.

※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사업

사업기간 : 2015.12∼2016.6(18개월), 사업비 2,959백만원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구간은 총연장 14.546km로 지상구간 5.8km, 지하구간 8.8km이다. 정거장 1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철도연 컨소시엄 총괄로 교통, 철도, 구조, 터널, 토질, 시스템, 열차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호치민 등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베트남 호치민 : 인구 약 800만명, 1인당 GDP 약 5,300달러로 베트남 전체1인당 GDP(2,200달러)의 약 2.4배

철도연은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개발과 운영 경험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철도 신기술을 베트남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연은 2014, 2015년 2년 연속으로 호치민에서 영국 무역투자청(UKTI) 등과 공동으로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2005년에는 호치민-나짱 간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한국국제협력단 발주)을 수행했고, 총 5건의 베트남철도 사업에 참여해 기술훈련 교육과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2007년 베트남 철도청 공무원 2명을 초청하여 6개월간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 중 부 꾸앙 코이(Vu Quang Khoi)씨가 2015년 6월, 철도청장으로 임용되는 등 베트남 철도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2015년 11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한국철도의 건설, 운영경험과 베트남 철도산업발전’을 주제로 ‘제1회 한·베 철도교통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트남 교통부와 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철도산업 발전과 한-베트남 철도기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 조사 사업이 한국 철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등 한국의 첨단 교통기술을 세계에 인식시키고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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