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80억 원 투입 '말산업 특구 조성' 본격 시동
2019년까지
휴양·체험시설 등 설치
호스월드 조성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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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말산업 특구 조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첫 해 사업비로 국비 20억 원 등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했고, 올해 사업비 70억 원(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민선 4기 때부터 말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영천 경마공원 유치와 국제규격 승마장 건설 등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해외 선진 번식용 말의 도입과 연구용역(서울대)을 진행해 말산업 특구를 유치했다.
‘경상북도 말산업 특구’는 5개 시·군(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에 걸친 ‘호스월드(Horse World)’ 구축을 목표로 지난 7월 말경에 수립한 진흥계획을 토대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80억 원을 투입해 말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승마장 시설안전관리 분야, 군위 가온누리 연계 승마장 설치,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 육성 등에 예산을 우선 지원했다.
향후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승마길을 80㎞(구미~상주)까지 연장 하고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과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말 관련 상설공연장 설치와 농촌 승마체험마을 조성, 임도를 이용한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 말 전용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기관 육성, 국립 재활승마센터 유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은 “최근 말산업이 축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말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축산경영과(053-950-2895)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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