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출발 'SR고속열차', 본격 운행 준비…하반기부터 골라탄다
수서~평택 이후부터 KTX 노선 사용
330km/h
KTX와 운임·서비스 비교해 선택 가능
운임 1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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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고속철도차량.
SR고속열차 노선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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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고속열차가 2016년 들어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SR고속열차가 영업을 개시하면 승객은 코레일 KTX와 시간·운임·서비스를 비교해 둘 중에 골라탈 수 있다.
수도권고속철은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새로 지은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부터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즉, 천안아산역부터는 SR고속열차와 KTX가 같은 노선을 운행하기에 승객들에게 선택권이 생기는 셈이다.
SR고속열차는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역∼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50분대로 예상하며 몇 개역에 정차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다만 저속 운행해야 하는 도심구간을 건너뛰고 수서에서 출발하기에 서울역·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보다 10여분씩 단축된다.
운임은 기존 KTX보다 10% 저렴하게 책정하게 돼 있다.
SR과 현대로템은 지난해 10월 SR고속철을 처음 선보였다. 열차는 총 10량으로 구성됐으며 설계 최고속도는 330km/h로 KTX 산천, 호남고속철과 같고 좌석 수는 410석이다.
전 좌석에 모바일 기기용 전원콘센트와 미색 LED조명을 설치해 이용 편리성을 높였고, 앞뒤 좌석 간 공간이 KTX-산천 대비 57㎜, KTX 대비 75㎜ 확대됐다.
SR고속열차의 브랜드는 SRT·HSR·SRH 3개 후보로 압축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SR 고속열차 일반실 내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SR은 4일 수서 본사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을 발표하고, 김복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직원 대표들이 윤리서약서에 서명했다.
윤리헌장은 ▲ 고객신뢰 최우선 ▲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 ▲ 가치창출 기여 ▲ 상생경영 추구 ▲ 안전한 교통환경 선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복환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가장 효율적이고 청렴하며 투명한 기업을 구현해, 공공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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