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턴키 수주 경쟁 '후끈'

신청서 심사·평가 내년 1월12일로 임박

5천억 대역사, 대형건설사 간 수주전 유력

포스코건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SK건설 참여 유력

구성원사 참여 중견사 입찰도 치열할 듯


울릉공항 조감도.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울릉공항건설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및 평가가 내년 1월 12일로 다가옴에 따라 기술형 입찰시장(설계시공 일괄입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단일 공구 기준으로 신 고리원전을 제외하고 올 최대 공사 규모로 1·2공구를 합쳐 5천억원이 투입된다. 대형건설회사는 물론 공사실적을 확보하고자 중견건설사들이 총력 채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울릉공항 1·2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울릉공항을 오는 2021년 개항하려면 조기착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 약 한달만에 발주에 나섰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 접수는 내년 1월12일까지, 입찰제안서는 5월25일까지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각각의 시공사를 선정, 상반기에는 무조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릉공항건설은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1공구 길이 730m 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바다를 메워 방파제 건설형태로 건설하며 2공구는 이 같은 활주로 470m와 호안, 기타 토목시설 1식을 건설한다.

1공구 추정 금액은 2천182억원, 2공구는 2천869억원 규모로 2공구는 이에 앞서 입찰된 별 내선 4공구 공사금액 2천196억원을 뛰어넘어 올해 발주된 토목 기술형 입찰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업규모 면에서 대형건설사 간 대표 사 수주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울릉공항활주로와 연결될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 동방파제를 1천561억원에 수주 공사 중이다. 

또 대림산업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공사(1천364억원)과 섬 일주도로 선형개량 등 확장 공사(1천552억원)를 건설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 SK건설 등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대형건설사들도 언제든지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구성원사로 참여할 중견 이하 건설사 간의 입찰참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매일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