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애용하는 '시알리스 제네릭(복제약)' 최고 제품은?
한미약품 ‘구구’ 초강세
의사별 처방 빈도 1위
비아그라 제네릭은 실패한 약
출처 healthfocus.co.kr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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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편집
수십여개의 복제약이 난무하는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구구’가 초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의사 전용 포털인 메디게이트에 따르면 국내 의사 25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시장조사를 시행한 결과, 구구가 내과와 가정의학과, 일반과 등 일차진료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의사별 처방 빈도 1위에 올랐다.
일차진료과와 기타과를 포함해 전체 의사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시알리스 제네릭으로 구구를 가장 많이 처방했고, 대웅제약의 ‘타오르’ 14%, 종근당의 ‘센돔’ 13%, 삼진제약 ‘해피롱’ 6% 등의 순이었다. 구구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일반과, 기타과에서 46~49%의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상대적 취약지인 비뇨기과에서는 29%의 지지를 받아 2위인 타오르(18%)와의 격차가 10%P 이내로 적었다.
구구는 인지도에서도 가장 앞섰다. 시알리스 제네릭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명 하나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 처방 의사의 39.7%가 구구를 꼽아 가장 많았고, 타오르와 센돔이 각각 13.4%와 8.6%로 뒤를 이었다. 반값 비아그라로 인기를 모은 한미의 ‘팔팔’은 시알리스 제네릭이 아님에도 센돔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비뇨기과만 따지면 타오르보다 센돔의 인지도가 한 계단 높았다.
시알리스 제네릭의 제품별 인지율 역시 구구가 67%로 가장 높았고, 타오르 36%, 센돔 35%, 해피롱 31%, 부광약품 ‘타다라필’ 20%, 일양약품 ‘타다라필’ 19%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제품들은 15% 미만의 인지도를 기록했다. 비뇨기과에서는 구구, 타오르, 센돔에 이어 한국메나리니의 고든이 38%의 인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메나리니는 국내에서 시알리스 제네릭을 출시한 유일한 외자사이다.
약물의 모든 조건이 같다면 어떤 제약사의 시알리스 제네릭을 처방할지 묻자 한미 38.1%, 대웅 16.3%, 종근당 13.3%의 순이었다. 비뇨기과 의사들의 경우 1, 2위인 한미(22.8%)와 종근당(19.9%) 간의 선호 격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시알리스 복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 남성 비뇨기과 전문의 4명 중 3명, 타과 의사 2명 중 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오류 데이터를 제외한 2395명의 의사 중 발기부전 약물처방 의사는 1827명이었고,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 경험자는 1109명이었다. 처방 의사 중 비뇨기과는 1주일 평균 34명, 일차진료과는 과에 따라 11~12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진료했다.
메디게이트 리서치팀의 김두환 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의사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리서치는 그동안 국내에 없었다"며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에 대한 전문과별 처방 형태와 고려사항을 파악해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 발표 상위 5개 품목과 의약정보업체인 킴스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된 20여개 품목의 시알리스 제네릭이 포함됐다.
코메디닷컴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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