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롯데월드타워, 5년 2개월만 상량식

64t 크레인으로 꼭대기에 대들보 올려

5년 2개월(1천880일) 만 외장 공사 완료

세계 5위 빌딩



22일 오후 국내 최고(最高),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상량식(上樑式)이 열렸다. 

착공 5년 2개월(1천880일) 만이다. 국내 최대 64t 크레인으로 대들보를 1층으로부터 123층 꼭대기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건물은 123층. 대들보는 길이 7m이다. 연합뉴스 제공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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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最高),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5년 2개월(1천880일) 만에 마침내 외장 공사를 모두 마치고 22일 '세계 5위 고층 빌딩'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다. 


돌발 변수만 없다면 내년 말께 내장 공사까지 모두 마치고 역사적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월드타워 대표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상량식(上樑式)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들보 상량 완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2일 오후 국내 최고(最高),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량식 행사에서 주요인사들의 서명이 적힌 H빔 대들보가 123층 지붕

에 설치되고 있다


상량은 지붕에 대들보를 올리는 작업으로, 이를 기념한 행사가 상량식이다. 상량식에는 해당 건물의 외장 공사가 끝났음을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


공식 상량식 시각은 오후 2시 30분이지만, 사실상 상량 작업은 오후 1시 30분께 1층에 대기 중인 7m 길이의 대들보(철골 H빔 구조물)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내외빈이 소망을 적고 사인을 남기면서 시작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도 참석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으나,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들보에는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로 '용(龍)'과 '귀(거북·龜)' 글자가 포함된 기원문도 새겨진다.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께까지 국내 최대 64t 크레인은 대들보를 1층으로부터 123층 꼭대기까지 약 30분에 걸쳐 끌어올린다. 


대들보가 올라가는 동안 신동빈 롯데 회장과 외빈의 축사가 진행되고, 오후 2시 50분~3시 사이 대들보가 꼭대기 층에 놓이면 대북 공연 등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언제까지 외국 관광객에게 고궁만 보여줄 수는 없다. 잠실 일대에 종합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세계적 명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0년 11월 착공된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4월 이미 기존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 기록(305m)을 넘어섰다. 올해 3월 100층(413m)을 돌파하는 등 계속 한국 건축사를 새로 쓰고 있다.


상량식을 마친 롯데월드타워 구조물의 높이(508m)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완공된 세계 초고층 빌딩들과 비교해도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 ▲ 사우디 메카 클락 타워(601m, 120층) ▲ 뉴욕 원 월드트레이드센터(541m, 104층)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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