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청신호'

2016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국비예산 30억 원 확보

 

경북 김천∼경남 거제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출처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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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내년부터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본격 나선다. 


도는 내년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로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바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170.9㎞·5조7,864억 원) 사업은 내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난다. 


도는 당초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순서에 따라 철도사업 예산을 집행하기로 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예산 30억 원을 반영했다. 


국토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ㅊ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도에서는 경제성(B/C)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해 철도사업에 착수해야 함을 정부 측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사업을 조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 도로철도과(053-950-3623)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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