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고속 ‘리니어 신칸센’ 공사 본격 착수…2027년 개통 목표

도쿄 시나가와(品川)-나고야(名古屋)

2027년 개통 목표



리니어 신칸센 시험주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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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 도카이(東海)는 18일, 2027년에 도쿄 시나가와(品川)-나고야(名古屋) 구간에서 선행 개통을 목표로 하는 리니어 중앙 신칸센(新幹線) 개통을 위해 미나미(南) 알프스를 관통하는 터널 공사의 기공식을 야마나시현 하야카와정(山梨県早川町)에서 개최했다.


리니어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그 동안 시나가와, 나고야 두 역에서 자재 임시 설치소 등을 정비해 왔다. 미나미알프스 터널 착수로 리니어 공사가 본격화된다.


기공식에는 JR 도카이 쓰게 고에이(柘植康英)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을 기원했다. 쓰게 사장은 기공식 종료 후 기자단에게 “공사의 안전, 환경 보전은 물론이고 지역과 연계해 난공사를 극복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니어는 시나가와-나고야 구간 286km 중 86%가 터널이 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미나미알프스 터널 약 25km 중 시즈오카현(静岡県) 경계 부근까지인 7.7km의 공사로, 다이세이(大成)건설 등의 공동기업체(JV)가 맡는다. 공사 기간은 10년으로, 2025년 가을에 완료될 예정이다.


미나미알프스 터널은 가장 깊은 부분으로, 지하 1400m를 파는 힘든 공사가 된다. 주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하수 등 환경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니어는 시나가와-나고야 구간을 40분에 연결하고, 이 구간에서 선행 개통한 후 2045년에 오사카(大阪)까지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시나가와와 나가노현(長野県)에서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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