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사업(USKR) 재추진한다..."3천세대 주거단지 조성 제안

우선협상 공모 USKIR 단독 참여

사업비 5조원 동남아 자본 유치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조감도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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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예정지에 한 차례 무산됐던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K-water가 진행한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 과거 USKR 조성사업을 추진했던 사업자 1곳만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디즈니랜드리조트는 막판 포기했다.


15일 K-water와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 USKR 사업을 추진했던 컨소시엄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인테그레이티드리조트’(USKIR) 1곳만 참여했다.


K-water 관계자는 “USKIR만 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그동안 관심을 보여온 디즈니랜드조트와 티볼리가든 등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USKIR은 2007년부터 유니버셜스튜디오와 함께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던 국내 투자기업 유에스케이프로퍼티홀딩스 주식회사(USKPH)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다.


USKIR은 화성시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에 과거 추진했던 워터파크·테마파크·호텔·판매시설 등 대규모 휴양단지 외에 아파트 등 3천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파크 조성사업비 5조원은 중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자본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사업계획에 3천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추가됐지만 테마파크 면적 148만㎡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동남아 기업 위주의 해외 투자로 사업비를 마련하며, 현재 1조2천억원 가량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water는 USKIR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의 사업성,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내년 3월께 경기도, 사업시행자간 사업협약을 채결하게 된다.


K-water는 오는 2017년 상반기께 국제테마파크 조성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USKIR은 과거 사업비 조달에 실패해 USKR 사업을 무산시킨 바 있고, 이번에도 국내 대기업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업 한 곳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이 해외 기업 투자자”라면서 “해외 굴지 기업이 참여한다고 하지만 국내 대기업인 롯데에서 참여한 지난번과는 달리 불안한 점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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