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 추진 탄력...5년 앞당겨 완공

해수부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

5년 앞당겨 크루즈부두 등 개발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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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이 5년 앞당겨 완공될 전망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제주항 항만기본계획을 이달 2일 변경 고시하면서 제주외항의 미개발 구간(장래 항만시설 설치 구간)을 포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이후 추진 계획이던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2020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국비 1364억을 투자해 10만t급 크루즈부두 1선석, 3만t급 국제여객부두 1선석, 해경함정 전용부두 997.2m 개발 계획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현재 사업 지역에 대한 기초 자료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를 착수해 추진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제주항의 크루즈 선박 수용 능력 증대 및 지역 특산물 수송 처리 능력 강화, 제주 바다의 신속한 치안 대응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을 주도하는 허브항만으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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