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요타차’ 원격해킹 입증...급증 인터넷 기기에 “경종”

사물인터넷(IoT)  확산

사이버 공격 현실화 우려

보안대책 필요


source carcomplai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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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로시마시립대, 스마트폰으로 ‘승용차 해킹’ 성공

http://www.47news.jp/korean/politics_national/2015/12/1283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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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를 장착한 일본 국산 승용차가 해킹 가능하다는 것이 실험에서 확인됐다. 


가전 등 많은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인터넷 오브 팅스(IoT, 사물인터넷)’가 확산되는 가운데 생활 주변의 기기가 인터넷 경유로 사이버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현실감을 드리우고 있다. 업체, 사용자 모두가 충분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


지구 반대편

주차 상태의 토요타 코롤라 필더 하이브리드 차량의 운전석.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자 속도를 나타내는 계기판 바늘이 빙글빙글 돌면서 경고등이 점멸했다. 도어키 개폐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실험한 히로시마시립대(広島市立大) 대학원 이노우에 히로유키(井上博之) 준교수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해킹 가능합니다”라고 경고한다.


미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실험에서 리콜(무상회수•수리)에 달한 사례도 있다.


매년 여름 전 세계에서 능력이 뛰어난 해커들이 모이는 국제회의인 ‘데프콘(DEFCON)’에서 올해 주목을 모은 것은 ‘지프’ 브랜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체로키’가 해킹되는 실험 영상이다. 해커가 원격 조정으로 엔진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와이퍼를 작동시키자 떠들썩해졌다고 한다. 미국 자동차업체 대기업 ‘FCA US’(구 크라이슬러)가 체로키를 포함한 140만대의 리콜 조치를 단행한 것은 이 영상이 계기였다.


2020년

운전자가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는 자동운전 차량 개발에 자동차업체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차량에 많은 센서를 탑재해 노면 상황을 파악해 충돌도 예방한다.


거기에 필요하다고 알려진 기술 중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능을 지닌 ‘커넥티드카’는 최적 코스를 선택하거나 사고를 줄이게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해킹이 가능하다”고 입증된 사실로 인해 그 영향은 매우 크다.


일본의 대기업 각사도 자동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대부분은 2020년을 시점으로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2020년에 일반도로에서의 자동주행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일본은 자동주행에 관한 유엔의 회의에서 의장단을 맡고 있어, 각국과 협력해 해킹 방지 기술의 국제기준 마련을 진행한다. 국토교통성의 담당자는 “장래적으로 고도의 자동 주행차량 수 백대가 한꺼번에 폭주하는 테러에 쓰여질 위협도 고려할 수 있다. 신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강조한다.


500억대

해킹에 의한 영향은 우리 주변의 모든 제품에 미칠 가능성이 있다. IoT 기술이 확산돼 스마트미터와 의료기기, TV와 가전 등 많은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원격조정으로 효율적으로 보다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그것은 해킹 당할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미국 정보통신기기 대기업체 시스코시스템즈 추산으로는 2020년에 전 세계에서 차량과 가전 등 500억대의 기기가 인터넷에 접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보안대학원대의 오쿠보 다카오(大久保隆夫) 교수는 “인터넷에 연결돼 버리는 것이 최대 문제다. 인터넷에 연결돼도 좋은 부분과 인터넷에 연결돼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되고 만다”고 말했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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