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내년 본격 착공

보상비 5천억원 본 예산 반영

상패~청산 도로개설, 양주 가납~상수 도로 

남양주 오남~수동간 도로사업도

노선도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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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5천억원이 정부 본예산에 편성돼 내년 본격 착공된다. 상패~청산 도로개설 사업은 221억원, 양주 가납~상수 도로사업 50억원, 남양주 오남~수동간 도로는 90억원이 편성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 도로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9천153억원의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지난해 8천723억원보다 430억원이 늘었다.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금액보다 5% 증가했고, 경기남부 도로 분야 국비 확보액(5천350억원)의 1.7배 규모다. 이 예산은 서울~문산 등 북부지역 고속도로 4개 사업 6천120억원, 국대도 3개 사업 448억원, 국도 10개 사업 2천149억원, 국지도 3개 사업 360억원, 광역도로 2개 사업 76억원 등 총 22개 사업에 사용된다. 이 중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7개 노선에는 361억 원의 국비가 편성됐다. 221억원이 확보된 상패~청산 구간이 개통되면 의정부IC에서 연천 청산리(36.72㎞)까지 통행시간은 종전 1시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연천 국도 37호선 공사비는 939억원, 경기 북부 동·서를 잇는 국도39호선 양주 장흥~송추 구간과 남양주 퇴계원~진접 구간 등은 381억원이 확보돼 내년에 준공된다. 홍지선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화도(80㎞) 등 핵심적인 도로가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는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선 6기 역점 사업인 경기북부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의 도로보급률은 전국 평균 도로보급률 1.47의 64%인 0.94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중부일보 김만구/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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