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 WFU)' 유치 성공적 첫 걸음
제153차 FAO 이사회에서 폭넓은 지지 받아
내년부터 FAO 내 설립 공식 절차 밟아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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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FAO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 WFU) 국내 유치가 국제무대에서 그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개최된 제153차 FAO 이사회(49개국)에서 한국이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을 최초 보고 안건으로 상정하여 공식 발표했으며, 다수 회원국들의 지지에 힘입어 2016년 12월 이사회 및 2017년 7월 예정된 총회 최종 승인을 목표로 내년부터 FAO 내 공식 절차를 밟기로 했음을 밝혔다.
금번 이사회는 FAO 세계수산대학 제안을 처음으로 공식 소개하는 자리로서, 추후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다수 회원국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우리 정부는 그간 지지 확보를 위해 국내외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섭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금번 이사회에서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제안 발표 후 미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아시아, 근동, 중남미 등 각 지역그룹의 국가들이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국내 유치를 위한 탄력을 받게 되었다.
FAO 세계수산대학은 수산 및 양식분야의 전문지식을 교육시키는 석박사 학위과정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수산 및 양식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FAO와의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역량개발과 빈곤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번 이사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동 대학 유치를 통해 우리가 보유한 수산 및 양식분야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등 개도국 역량개발 및 식량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사회 내 역할 및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은 2016년 3월 FAO 헌장법률위원회 검토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재정위원회 및 프로그램위원회, 2016년 7월 수산위, ’16년 12월 이사회를 거쳐 2017년 7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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