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매각 무산...M&A 장기화

'파인트리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 

MOU 기한 넘겨

매각작업 처음부터 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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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능력 평가순위 27위의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의 매각작업이 결국 무산됐다.


동부건설은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인트리자산운용'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기한을 넘겼다고 8일 공시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사 및 매각주간사와 파인트리자산운용간에 진행하던 조건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체결기한인 7일을 넘겼다"며 "사실상 협상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매각작업 처음부터 다시 추진


매각협상 결렬은 동부건설이 5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을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이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익스프레스가 매각될 경우 동부건설은 투자원금과 투자이익을 합쳐 700억~800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이 불발되면서 매각 조건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파인트리자산운용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동부건설은 매각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동부건설 측은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예비입찰을 생략하고 바로 본입찰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열어뒀다.


앞서 동부건설은 7월 법원의 회생계획인가 이후 M&A 작업에 착수했으며, 10월 부실채권 전문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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